요즘 한선수가 사업한다고 한참 이리뛰고 저리뛰고 열심이다.
그러던중... 조금은 어이없는 어려움에 봉착했고, 괴로워하는 한선수를 위하여
이한몸 기꺼이 희생하여 술친구를 해주고자... 여전히 애용해 주고있는...
골목길이라는 고기집을 갔다.. 여기는 갈매기살밖에 안판다.. ^^

불판위에 고기를 한점한점 올려놓고, 쌉쓰름한 쏘주를 한잔 걸치니...
어김없이 한선수의 얼굴부터 목, 팔, 다리까지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웠는데.. ㅋㅋ

술한잔에 속상한 마음이 풀릴까만은...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옆에 같이 앉아 소주잔 기울여 주는것말고 무얼또 할수 있을까..
오락가락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마시는 술에
소주 한병에 거나하게 취해 집으로 돌아와...
여전히 어김없이 한선수는 기절해 버렸다. (남자가 말이쥐.. 고작 소주 반병에.. )

그런데.. 이건 나의 오버일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자주간다는 "골목길"이라는 고깃집에 손님이 너무나 없다.
이러다가 어렵게 개발해낸 우리만의 맛집이 하나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여기는 기본안주(스끼다시라고도 하쥐.. )가 전혀 없고, 갈매기살 1인분 8,000원이다.
기본적으로 둘이서, 3인분 + 공기밥 1개 + 콜라 1병 + 소주 1병 시키면 29,000원 정도 나온다
다만 믿을수 있는건 진짜 순 한국산(흙)이라는거~~~ 아는 분이 이곳에 고기를 대고 있으니 믿을만 하다. ^^
암튼 괜한 걱적일지는 모르겠으나... 이집에 손님이 좀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아주머니, 아저씨도 참 좋은 분 같다.

워낙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슬리퍼 끌고 가는 곳이라...
다음에는 꼭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겠다.

오늘 일기 끝...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싶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바램..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