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있던 친구의 아이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냥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속에서 풍선같은게 부풀어서 목구멍까지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였다.
아마 뱃속에 아이를 가져본 같은 경험을 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남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기분 모를것 같다.
이럴때는 내가 남자였으면 좋겠다.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아픈 정도가 감당하기 힘들다.
이람이가 벌써 6개월이나 자란 이마당에 그런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역지사지의 입장이 절로 되어진다.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친구에게 뭐라 말해주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다.
내 마음이 이런데 친구는 오죽할까 싶어 백마디 위로보다 그냥 조용히 지켜봐주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