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꿈을 꿨다.
이람이와 신랑을 보러 가기 위해 수십층이나되는 어떤 고층 건물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거의 다 와서 갑자기 덜컹하더니 추락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의 진동이 온몸으로 느껴졌고,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공포를 더했다. 무엇보다 나는 바닥에 충돌했을때의 고통이 생각났고, 그 와중에 피튀기는 처참한 광경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그 아비규환의 현장이 너무나 생생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였다. 견디다 못해 소리를 질렀는데 잠에서 깨어났다. 깨고 나서도 심장이 진정이 안되고, 미친듯이 뛰었다. 커피를 연거푸 열잔정도 마신것 처럼 사지가 떨렸다. 이후로 한참동안이나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나는 엘리베이터 추락사고를 경험한것이다.
비록 꿈이였지만, 이건 경험한거나 진배없다.
다시는 꾸고 싶지 않은 꿈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왜 이런꿈을 꾸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닌것처럼 자신을 속여도 스트레스가 쌓이긴 쌓였나보다.
나이가 들어 그런지... 체력도 딸리고...
된장... 나 왜 이러고 사니?
예술가들이 창작의 고통을 토로하듯이 이쪽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을것이다.
특히나 무리한 일정이라는것이 더해지면 날카로워지지 않을 수 있을까?
주중에서 후반기로 치달을때쯤되면 스치기만해도 베일것 같아진다.
지나가는 말로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보다"라고 하는데...
장사는 쉽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