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 형님네 둘째 출산
6월 06일 : 이람이 돌잔치
6월 12일 : 이사
6월 13일 : 둘째 조카 탄생 (첫째와 무려 7살 차이)

지난 2주 동안 엄청난 대소사가 있었다.
형님네 둘째 아이 출산을 이어 언니도 그렇게나 염원하던 둘째아이를 출산했다. 이제 초등학생인 첫째 나영이 이후로 아이가 없어 마음고생을 했었는데... 흐흐.. 떡두꺼비같은 아들래미를 어렵지 않게 낳았다고 한다. 아이 잘 낳을것 같은 체형을 가졌다는 나와는 달리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

이람이 돌잔치는 장소와 돌떡, 사회자, 의상, 선물등 모든걸 따로 컨택해야했다.
(사실 한선수가 거의 모든걸 했다. 난 별로 할말이.. _ _;;)

비록 길건너 아파트로 이사하는거긴 했지만, 이사 들어가기전에 인테리어를 새로 했는데...
바닥, 벽지, 주방, 욕실, 현관등... 하나하나 고르는 일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였다.
어찌어찌하여 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사를 무사히 하긴 했다.
(사실 이사 당일날 목에 담이 와서 거의 모든걸 한선수가 진두지휘했다. 인테리어도 한선수가.. _ _;;;)

난 별로 한 일도 없이 마음의 부담감만 잔뜩 가지고 나몰라라 한것같다.
하지만 더 큰일은 이사후에 집안 정리하는 일인것 같다. 일년 내내 주말마다 네버엔딩청소및 정리를 해야하지 싶다.
요즘은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잠시의 짬도 안생기는것 같다.
회사에서는 대박 프로젝트가 잡아먹을듯 입벌리고 기다리고 있고, 집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이 여기저기 꾸물거리고 있다. 게다가 이람이가 잠들기 전에는 아무일도 하지 못한다.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조금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다. 영어공부는 거의 한달동안이나 손 놓고 있다. 그동안 머릿속에 있던것들도 다 날아가고 있는 중이다. _ _;;

요즘 난
아침에는 회사로 출근하고, 저녁때는 집으로 출근하고 있는것 같다. 
언제쯤 퇴근이란걸 할 수 있을까?


p.s.
이사를 하다가 절실하게 느낀건 돈아끼려다 돈 더 든다는거다.
가구는 가구업체에, TV, 에어콘, 세탁기등 전자제품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괜히 이사업체에 모든걸 맡겼다가, 결국은 다시 해야 했다. 가구도 수평이 안맞아서 문이 삐그덕 거리고, 세탁기는 고장나고, TV는 벽에 달았다가 수평이 안맞고...
특히 TV는 한선수가 다시 달아보려고 했다가 떨어뜨려서 거실장 유리깨먹었다. 그것도 두장이나...
결국 모든일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다음에 이사할때는 좀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


아직 완전 썰렁한 우리집
집안 인테리어 리뷰는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