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고 나서도 방은 세개인데 이람이 방이 생기는 바람에 안방을 뺀 나머지 방에 이것저것 모두 집어 넣다 보니... 책상부터 책장, 프로젝터, 작은 쇼파등... 컨셉이 애매모호한 방이 되어버렸다. 프로젝터 스크린 설치할 공간이 없어 겨우 책상 바로 위로 쏘게 되었는데... 너무 높아서 영화 보다가 목이 꺽이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을것 같다. 게다가 TV 보다 쬐금 큰정도의 화면 사이즈밖에 안나온다. _ _;;
어쨌거나 시원한 맥주와 육포를 간단히 준비하고, 캔커피와 음료수를 주전부리 삼아 이주의 금요씨네마를 시작했다. 영화는 "인사동 스캔들" 긴박감이 살아 있고, 반전의 묘미 또한 느낄 수 있는 영화였던것 같다. 물론 리얼리티는 떨어지고... 사실 난 리얼리티 떨어지는 영화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 김래원 멋지고, 엄정화 제대로 섹시해주시고...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너무 재미있고, 멋지고, 흥미진진하게 봤다. 고로 지금 이 영화의 평을 썼다가는 좋은 이야기밖에 안나올것 같다. ^^
그나저나 주변에 왜케 DVD 빌리는 곳이 하나둘 사라지는지 모르겠다. 동네에는 이렇다할 DVD 대여점이 없어서 압구정까지 원정다니던 때가 있었다. 차로 10~20분이면 가는 거리라서 드라이브삼아 빌리러 가긴 했었다. 가끔 연예인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다. 근데 그나마도 묻을 닫아 버렸다. 이름이 CGV였던것 같은데(영화관 아님) ㅠ ㅠ;;; 이건 엄연히 불법다운로드를 조장하는 환경이다.
암튼 개인적으로 우리집 금요씨네마가 오래오래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선수가 그래주리라 믿는다.. ㅋㅋ)
"인사동 스캔들"
배태진회장(엄정화)이 "벽안도"복제를 위해
이강준(김래원)을 찾아가기 전 이강준이 도박을 하고 있는 도박장!
뭔가 무지 언발란스해보이는 방이다 선들이 너저분하고, 책상과 쇼파와 테이블과 의자와 커텐이...이 방은 언제쯤 정리가 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