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동료들의 뽐뿌질에 견디지 못하고 아이폰을 구입했다. 쓰면 쓸수록 정말 잘 만든것 같다. 특히 언제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가능하다는것과, 나와 같이 초울트라스펙타클드라마틱한 길치인들에겐 꼭 필요한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뿐 아니라 주변을 검색해준는건 정말 아이폰을 한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아이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얼마 안되는 앱이라도 하나둘 쌓이면 카드정산때 화들짝 놀라기 쉽상이다.

 

하지만 내 생활에서 중요한 몇가지를 포기해야 했다. 교통카드 기능! 이건 정말 여러번 망설이게 했다. USIM 카드는 되지만 기기가 지원을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영상전화 기능! 이건 앱스를 쓰면 가능하겠지만, 여러 불편한 점들은 해결되지 않는것 같다. 그리고 모바일 뱅킹... 도대체 왜 하나은행 앱만 나와 있는거냐고... 빨랑 빨랑좀 지원좀 하라 말이지... _ _;;

 

아이폰

 

그러나 아이폰에 대한 감탄과 실망도 겨우 하루를 버티지 못했다. 금새 시큰둥해졌다는... 나이가 든건가? 이건 새로 구입한 물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도 그냥 전화나 인터넷 말고는... 별로 들여다 봐지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