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에 겁을 먹고 있으며, 울렁증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나는 언제쯤 이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될까?"하는 의문이 든다. 절대 안될것만 같다.
이런 생각이 엄습할때마다 "영어공부법"에 대해 인터넷도 뒤지고, 책도 읽곤한다. 물론 "이 방법 한번 해봐... 6개월안에 말문이 틔여"하는 사탕발림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영어 공부만 해서 3년 걸렸다는 사람, 어떤 사람은 5년 넘게 걸렸다는 사람등 가지각색이다.
아마 나처럼 평범한 머리에 하루에 허용된 시간이 이리저리 긁어 모아봐야 2시간 남짓 되는 사람은 1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나에겐 지금 당장 필요한게 영어라서, 자꾸 불안한 마음과 회의와 조바심이 두뇌의 반쯤 차지하고 있는것 같다.
영어는 무한 복습이 중요하다고 누군가 그랬다. 완전 동의한다. 하지만, 조바심이 그렇게 느긋하게 공부하게 내버려두지 않는것 같다. 확실히 알든 모르던 무조건 많은 양의 새로운 표현, 새로운 문법,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게 만든다. 그렇게 한번 보고 지나가는건 정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무한 복습이란걸 참 실천하기가 어려운것 같다. 하루동안 해야 하는 공부(내용)의 양을 줄여봐야할것 같다. 두시간동안 단 한단락을 하더라도 확실히 알고, 암기하고, 복습하고.... 진짜... 이론은 빠삭해지는데 실천이 안된다는거...
무한 복습만큼 중요한것이 영어로된 책을 소리내어 읽기, 역시 소리내어 무한 읽기의 실천이다. 이것 역시 적당한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는 비율이 반에 반도 안 됐던것 같다.
뭔가 다시한번 공부 방법을 정비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질때가 온 것 같다. 우째 이렇게 실력이 안느는지.. ㅠ ㅠ;;
p.s. 또 누군가는 그랬다. 공부할 양이 너무 방대해서 티가 안나는것 뿐이다. "꾸준히만 하고 있다면 반드시 실력이 늘고 있는거다." 트위터에도 썼지만, 1억을 모아야 하는데 매일 100원씩 저축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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