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3

  1. 2007/03/26 리체 일본 고삐리! (9)
  2. 2007/03/16 리체 아직 늦지 않았어 (4)
  3. 2006/11/20 리체 꿈 - 생명의 은인 한선수! (4)
지난주 금요일 머리를 잘랐다. 싹뚝...
근데 그때는 몰랐다. 미장원 언니가 머리를 하두 예쁘게 부풀려 놓아서..
일요일 머리를 감고 나서 드라이로 말리고, 거울을 봤다. "머 이래?"
그런 나를 본 한선수의 비수와 같이 꽂히는 한마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야야.. 일본 고삐리 같다야... !"
"이쒸!~~~ 나~~쁜!!!"

그런데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였나보다..
꿈속에서 거인처럼 커진 한선수가...
난장이처럼 작아진 나를 내려다 보며~~ 거기에 손가락질까지 해가면서..
"일본 고삐리!~ 일본 고삐리!~일본 고삐리!~일본 고삐리!~일본 고삐리!~일본 고삐리!~"

난 속으로 "어디 두고 보자 한선수! 복수할꺼야"를 연신 외쳐댔다.
태그 : , 미장원
고등학교 2학년때 친했던 친구가 느닷없이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미대를 갈꺼라면서 입시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한거다.
그때 나는 그친구가 미술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었다.
미술이나 음악은 아주 어려서부터 소질있는 애들이나 하는거라고 굳건하게 믿고 있었다.

사실 나도 그림그리는걸 꽤나 좋아했었던거 같다.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들이 학교 축제때 곧잘 전시되곤 했으니까...
어찌보면 약간의 소질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미대는 특별한 사람들이 가는거라고 생각했었다. 너무나 순진했던 그시절... - .,-

그렇게 입시미술학원을 다니던 친구는 재수를 했지만, 자기가 원하는 미대를 갔다.

지금 이 나이가 되고보니까 너무 늦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더 끈질기게 내 발목을 잡는것 같다. 하지만 누구는 38세에 카피라이터 신입사원이 되고, 누구는 33세에 프로복서로 데뷔했다지 않는가... 인생에 있어 늦은나이란 없다라는 교과서적인 얘기가 아니더라도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것에서 부터 큰것에 이르기까지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수백만가지 안되는 이유들을 늘어놓으며 "너무 늦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넋놓고 있는게 바로 인생을 소비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림 열심히 그려야 겠다. ^,.^ v
태그 : , 인생
꿈을 꿨다.

생체실험의 장소에 내가 있었고,
이미 어떤 검사를 받은 후 실험 대상자가 되어 줄을 서있는데
앞사람의 팔에 새끼손가락만한 쇠막대기를 팔에 쑤셔 넣고,
어떤 약물을 주입하고 있었다.
다음 차례인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거의 그로기 상태에 빠져있는데...
어디선가 "야!~~ 너 여기 어떻게 올라왔어?"하는 말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소리에 잠에서 깨어났고, 비록 꿈이긴 하지만 생체실험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잠에서 깨어나도 그 목소리는 또 들려왔다.
"아직도 혼자야?"


그렇다... 한선수의 잠꼬대 소리였다. - -;;;
암튼 생체실험의 현장에서 나를 꺼내어준걸 고맙게 여기며 다시 잠들었다.

후에 얘기를 들어봤더니..
북한의 개성공단에 일하러 갔는데...
오랫동안 소식 모르던 나를 거기서 만났다고 한다.
그래서...
"야!~~ 너 여기 어떻게 올라왔어?"
"아직 혼자야?"
라고 말했던것이... 잠꼬대로 튀어나와..
오밤중에 그러한 시츄에이션을 연출했던것이다..

한선수의 잠꼬대는 참으로 스펙타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