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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1 리체 퇴근길 참으로 낯뜨거운 커플! (18)

우리나라가 유교사회에서 지금은 아무리 개방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공공장소에서 과열된 스킨쉽은 쉽지 않은 행동이다.

칼퇴하던 퇴근길! 버스 안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나는 버스의 뒷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다음역에서 커플인듯 보이는 두 남녀 중 여자가 핸드폰으로 입씨름중인지 소란스럽게 통화를 하며 내가 앉은 앞자리에 앉았다. 통화를 마친 두 남녀는 본격적인 애정행각에 돌입했다. 부둥켜 안고, 설왕설래를 시작하는 것이였다. 한번으로 끝냈으면 진짜 불타는 사이인가보다 싶었을 텐데... 계속되는 19금(공공장소에서의 설왕설래는 19금이라고 생각한다.)에 슬슬 짜증이 났다.

옆에 앉은 동수가 말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아예 드러눕겠군."

주변인의 반응은 이랬다.
미유님 : 3만원줘서 여관보내지 그랬어요...
한선수 : 손을 칼처럼 쫙펴서 붙어 있는 입을 탁 내려치지 그랬어... (말로 하려니 표현이 영... 실감이 안나넹... )



그들 사이에 이런 로맨틱 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