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교사회에서 지금은 아무리 개방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공공장소에서 과열된 스킨쉽은 쉽지 않은 행동이다.
칼퇴하던 퇴근길! 버스 안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나는 버스의 뒷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다음역에서 커플인듯 보이는 두 남녀 중 여자가 핸드폰으로 입씨름중인지 소란스럽게 통화를 하며 내가 앉은 앞자리에 앉았다. 통화를 마친 두 남녀는 본격적인 애정행각에 돌입했다. 부둥켜 안고, 설왕설래를 시작하는 것이였다. 한번으로 끝냈으면 진짜 불타는 사이인가보다 싶었을 텐데... 계속되는 19금(공공장소에서의 설왕설래는 19금이라고 생각한다.)에 슬슬 짜증이 났다.
옆에 앉은 동수가 말했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아예 드러눕겠군."
주변인의 반응은 이랬다.
미유님 : 3만원줘서 여관보내지 그랬어요...
한선수 : 손을 칼처럼 쫙펴서 붙어 있는 입을 탁 내려치지 그랬어... (말로 하려니 표현이 영... 실감이 안나넹... )
그들 사이에 이런 로맨틱 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