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7

  1. 2007/09/02 리체 2007 여름휴가 - 첫번째 날 : 헤이리, 소래 (7)
  2. 2007/05/09 리체 내일 떠난다... 동경으로.. (6)
  3. 2007/04/04 리체 결혼 1주년 기념 여행! (18)
  4. 2007/02/14 리체 훌쩍 떠나고 싶을때... (6)
  5. 2007/02/04 리체 뼈속깊이 게으른 ... (4)

지난 목, 금요일날 조금 늦은감 있지만, 이틀간의 휴가를 보냈다. 사실 토요일날 출근해야 되서 멀리는 못가고, 헤이리와 케리비안베이로 테마를 잡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케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때, 회사 창립기념일이라며 놀기로 했다는 급 전갈을 받고, 쾌재를 불렀다는... ^^

우리는 10시쯤 집에서 나서 헤이리로 출발했다. 헤이리가 처음 생겼을 당시 막상 가보니 썰렁했다는 등의 리뷰를 보고, 한동안 별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슬슬 볼것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들여오고 해서, 여름휴가의 첫번째 테마로 잡아 봤다.

목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은 많은데, 길거리에 사람이라고는 한두명 정도가 고작이여서, 조금은 생소했었다. 물론 오후가 되어서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이 늘어나긴 했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갤러리가 얼마 없었다. 평소 인테리어랑 건물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는 신나게 구경을 하러 돌아 다녔다. 나중을 위해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 놓고, 이것저것 눈여겨 보기도 하고, 평도 해 보고... 집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대부분이 "closed"라는 표식을 문에 걸어놓아 겉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나름대로 좋았던것 같다. 자연친화적 컨셉을 생각해서인지, 페인트칠한 건물들이 거의 없고, 녹슬면 녹슨대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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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저녁식사로 조개구이를 먹기로 해서 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간단히 떼우고, 소래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파주출판도시 푯말이 눈에 띄어 충동적으로 핸들을 돌려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다. 헤이리와 비교를 해 본다면 건물들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는건 같지만, 건물들이 대부분 큼직했다. 그래서 그런지 헤이리처럼 걸어서 돌아다니기가 웬지 겁이 났다는...
마침 영화관이 있길래 역시 충동적으로 영화나 한편볼까해서 극장안으로 들어갔으나, 상영시간이 애매해서 포기하고, 다시 소래로 향했다.

소래포구에는 몇번 와보긴 했지만, 올때마다 느끼는건 시장 어디나 그렇지만, 시장 특유의 활기참을 느낄수가 있다. 어시장이 특히나 더 그런것 같다. 마침 전어가 철이라 그런지, 싱싱한 전어하며, 큼직한 대하들 역시 너무나 먹음직 스러웠지만, 원래 계획대로 조개구이를 먹었다.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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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간단히 샤워하고, 치킨시켜놓고, 맥주한잔으로 하루여행을 마감했다. 헤이리는 주말에 꼭한번 다시 가봐야 할것 같다. 왠지 그 동네 맘에 든다. ^^
도대체 둘다 뭘 믿고, 준비를 그토록 안하는 대담성을 보이는건지...
당장 떠나는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
아직 어딜가야할지도 확실하게 정하지도 않았다.
남들은 어디 여행간다고 하면 볼거리부터, 맛집까지 몽땅 섭렵을 해서 가도 모자라다고 하는데...
암튼 대책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마구 헝크러져있는 머릿속을 좀 정리하고 와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실현하고 싶지만, 이래가지고야... 어디..

그래도 한켠에 다행스러운건... 한선수가... 동경은 이번이 세번째라는거...
그리고 일본에 회사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거..
전화번호 가지고 가니까.. 여차하면 sos를!~~~

무사히 다녀오기만을 기도해야겠다.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짐도 싸고 해야겠다..

동경
한선수가 담아온 2004년 10월의 일본...
태그 : 동경, 여행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1주년, 2주년.. 그런거에 의미두고 싶진 않지만...
핑계삼아 무언가를 계획한다는건 나쁘지 않으니까...

국내 예쁜 펜션?... 누군가가 추천했던 보라카이?... 나만 못가 본 동경?
암튼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계획하는 단계가 가장 신나는것 같다.

5월 중순이니까... 이틀정도 휴가를 내고... 여행모드로 ...
흐흐.. 생각만해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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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THY] TOTO CLASSIC-RED WINE

[DOROTHY] TOTO CLASSIC-RED WINE

신혼여행갈때 엄마의 여행용가방을 빌려서 갔더랬다. 그나마도 짐칸에서 어찌나 험하게 굴렸던지.. 귀퉁이가 깨지고 말았다. ㅜ ㅜ;;;
거기다가 가방이 워낙 다들 비슷비슷해 짐찾는 곳에서 한참 헤멘 경험이 있어서 좀 특별한 가방을 갖고 싶었다. 한눈에 봐도 저건 내꺼다~~ 하는 그런 가방...
집근처 이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보니 베네통의 형형색색 컬러풀한 여행용가방이 눈에 띄었다. 가격이 무려 30여만원대... 된장... 뭐그리 비싼지.. 그냥 돈주고 사기엔 아깝고 해서.. ㅋㅋㅋ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차에 이 가방을 발견... 당장 어디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가방이다.. 언젠간 사고 말테야.. 사실 결혼전이라면 여느 솔로들 처럼 벌써 사고도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저 가방을 보면 내가 이미 호주 어느곳엔가 광할한 사막의 도로에 서있는 느낌이다.

발견장소 : http://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86115
DOROTHY : http://www.dorothykorea.com

태그 : 가방, 여행

일요일인데 집에 혼자 있다.
참 낯선 기분이다.
경험하기 싫은 기분이고, 후회스럽다.

여느때같으면 TV도 별 어려움없이 봤는데, 집중이 잘 안된다.
아마도 계속해서 채널을 돌려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여느때같으면 황금같은 일요일! 뭘 할까 궁리가 한참일테지만 별로 의욕이 안생긴다.
뭔가 꼼지락댄다는것이 불안스럽다.
여느때 같으면 뭘 해먹을까 고민이 한참일테지만, 꼼짝하기도 싫다. 이것도 먹어줄 사람이 없어선 그런걸까?

정말 뼈속깊이 게을러지는 일요일이다.

P.S. 한선수는 지금 대구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