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 금요일날 조금 늦은감 있지만, 이틀간의 휴가를 보냈다. 사실 토요일날 출근해야 되서 멀리는 못가고, 헤이리와 케리비안베이로 테마를 잡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케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때, 회사 창립기념일이라며 놀기로 했다는 급 전갈을 받고, 쾌재를 불렀다는... ^^
우리는 10시쯤 집에서 나서 헤이리로 출발했다. 헤이리가 처음 생겼을 당시 막상 가보니 썰렁했다는 등의 리뷰를 보고, 한동안 별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슬슬 볼것이 많아졌다는 얘기도 들여오고 해서, 여름휴가의 첫번째 테마로 잡아 봤다.
목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은 많은데, 길거리에 사람이라고는 한두명 정도가 고작이여서, 조금은 생소했었다. 물론 오후가 되어서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이 늘어나긴 했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갤러리가 얼마 없었다. 평소 인테리어랑 건물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는 신나게 구경을 하러 돌아 다녔다. 나중을 위해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 놓고, 이것저것 눈여겨 보기도 하고, 평도 해 보고... 집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대부분이 "closed"라는 표식을 문에 걸어놓아 겉모습만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나름대로 좋았던것 같다. 자연친화적 컨셉을 생각해서인지, 페인트칠한 건물들이 거의 없고, 녹슬면 녹슨대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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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영화관이 있길래 역시 충동적으로 영화나 한편볼까해서 극장안으로 들어갔으나, 상영시간이 애매해서 포기하고, 다시 소래로 향했다.
소래포구에는 몇번 와보긴 했지만, 올때마다 느끼는건 시장 어디나 그렇지만, 시장 특유의 활기참을 느낄수가 있다. 어시장이 특히나 더 그런것 같다. 마침 전어가 철이라 그런지, 싱싱한 전어하며, 큼직한 대하들 역시 너무나 먹음직 스러웠지만, 원래 계획대로 조개구이를 먹었다.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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