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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6 리체 2007 크리스마스 (4)
  2. 2007/03/26 리체 300 (9)
  3. 2007/03/01 리체 2월 28일 수요일 날씨 맑음 (1)
  4. 2006/10/15 리체 훈훈 라디오스타 (4)
  5. 2006/09/02 리체 주말일기 (2)
매년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했는지.. 글로 남긴거 같아...
올해 또한 빼놓을 수 없어... 기록으로 남긴다.
작년엔 이러구 놀았군 : http://kissingtree.net/118

#12.24
7시까지 근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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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CGV에서 "나는 전설이다"를 보기 위해 한선수를 만났다.
저녁먹고, 9시 영화 관람 시작!
보고나온 소감은 ......
임산부와 노약자라는 말이 왜 나오는줄 알겠다.
영화 관람 내내 커피를 많이 마신것 처럼 심장이 마구 뛰고, 다 보고 나오니... 다리에 힘이 풀린다.
근데 이 영화가 12세 관람가란다... 요즘 애기덜 강심장이다.
내 평생 본 영화중 가장 공포스럽고, 스릴있었던...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영화였다.
이건 영화의 내용이나 어떤 스릴의 강도가 극심했다기 보다는...
내 상태가 그러했으니까...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ㅜ ㅜ;;
어쨌거나 저쨌거나... 윌은... 언제나 그렇듯 멋진맨이다.

한선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였으나....
나는 받지 못했다. 변했다.

#12.25
점심때 엄마네집 가서 엄마가 해준 "곰치국"을 먹었다.
조카 나영이를 데리고, 이마트에가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었다.
선물은 "반응하는 강아지 인형"
머리를 쓰다듬으면, 꼬리를 치고 좋아하고,
꼬리를 잡아 당기면 으르렁 거리고, 안아주면 좋아하는....
사실 우리집 강아지 예삐가 평소 나영이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해...
주의를 강아지 인형에 돌리려는 내 의도도 다분히 들어 있는 선물이다.

좋아라하는 조카를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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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강변 CGV로 향했다.
이번엔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색즉시공"을 보았다.
옆에서 한선수는 웃겨 죽을라 하는데...
나는 어쩐 일인지... 그냥 그랬다.
이것 역시 나의 몸상태가 특별한 상태다 보니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
어쨌거나... 한선수는 미친듯 웃었으니까...

저녁을 먹으러 건대 이름은 생각안나는 스테이크집에 가기로 했다.
꽤 유명한 곳이라 자리가 없으리라 예상은 하였지만,
그렇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지는.... ㅜ ㅜ;;;
우리는 결국 빈테이블이 많이 있는 "곱창집"에 갔다.
배도 부르고, 입도 즐거웠으나 정신적 풍요로움은 느낄수 없었다.

저녁즈음 집에 돌아와 널부러져 있다.


p.s 1 카메라를 진짜 사야겠다. 블로그가 점점 재미없어진다.
p.s 2 밤새 악몽에 시달렸다. 영화 때문인가보다.

300

내 영혼의 비타민/moVie | 2007/03/26 23:58 | 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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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영화 300을 보았다.
뭐 솔직히 영화의 스토리는 다 알고 있었다.
그들이 패한다는것도 알고 있고, 주인공이 죽는다는것도 알고 있고...
레오니다스왕의 영웅담정도?

보고 나온 소감은...
이영화는 비주얼만으로 영화의 소임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짜피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없었고,
보고 즐거우면 됐지뭐.

물론 나와는 달리 한선수는 하품을 하면서나오긴 했지만...
나오면서 한다는 말이...
"저거 다 CG야... "
"그리고 왜 영화 제목을 300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300의 몸', '300 덩어리'로 하지"
하여가네 삐딱한 한선수!
남자들의 반응이 대체로 이러했을까?

아.. 여기 남자 주인공이.. 누군가 했더니... 툼레이더에 나오더군!
라라의 그늘이 그렇게도 답답했더냐... ㅋㅋㅋ

사실 여기서도 쫌 멋있긴 했었는데...
결말에 나쁜놈되는 바람에 라라한테 죽임을 당하더라.

태그 : 300,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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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휴일이기도 하여 얼마전 꼬날님이 주신 영화 예매권으로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봤다. 다행히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은 되는거 같더라. 코미디던지, 영화던지.. 노래를 소재로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것 같다. 당장 OST를 구해봐야구입해야 겠다.

영화를 보고 나니 자정이 훌쩍넘어 12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항상 그렇듯이 출출한 시간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결혼하기전에 자주갔었던... 우동 포장마차로 갔다. 우동 2,500원, 짜장 2,500 항상 그렇게 먹는다. 여기는 우동이나 짜장이나 면을 직접 뽑는데... 음식이 자극적이지않고, 좀 심심한 편이라 밤에 먹기엔 그만인것 같다.

움직이지 않는 작은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포장마차인데 그 좁은 차안에서 면도 직접뽑고, 육수도 만들어 내고, 있을건 다~~ 있다. 한겨울이나 비오는날에 가면 한층 더 운치가 있어 좋다.



라디오스타 (RAdio Star, 2006.09)
감독 : 이준익
출연 : 박중훈, 안성기, 최정윤, 노브레인


집에 영화방을 꾸며 놓은 후로.. 정말 오랜만의 영화를 위한 외출이였던것 같다. 물론 부산에서 타짜를 보긴 했지만...
7080세대는 아니지만 지금의 젊은(?)아이들보다는 라디오라는 매체를 좀더 훈훈하게 느꼈던 세대였던것 같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시그널 음악을 들으면 찬바람이 쌩하고 불던 캄캄한 밤 이불 뒤집어 쓰고 엎드려 영어단어 외운답시고, 노트에 빽빽이를 하던.... 물론 한참 소심했던 나는 엽서한장 써보지 못했지만...
영화는 어땠냐고?... 뻔한 스토리일지라도 추억을 들추어 낼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

"별은 혼자서 빛나지 않는다"
박민수로 분한 안성기의 연기가 한층 돋보였던것 같다.


*** 라디오 스타 보실 분들은 이올린에서 감상평을 확인해 보시길 ***
검색어 : 라디오스타, 라디오 스타

건강검진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건강검진을 받았다. 체혈하고, 초음파, 위장검사, 폐기능 검사등등...  가장 고역이였던것은 위장 검사였는데 위장을 쉽게 촬여하기 위해 마시는 걸죽한 약품이 있는데 종이컵에 주길래 별 긴장없이 받았다. 그런데 쇠구슬이 잔뜩 들어 있는것처럼 무거웠다. 게다가 종이컵을 흔들어도 액체에 흔들림이 전혀 없을 정도로 걸죽했다. 그걸 모두 마셔야 했고, 마지막 한모금은 입속에 물고 있다가 검사 들어가기 바로 전에 꿀꺽 삼켜야 했다. 내 옆에 앉아 있던 여자가 계속 헛구역질은 하는 바람에 나도 구역질 나는걸 억지로 참았다. 정말 두번은 못할것 같다. 된장... 결과는 다음주 화요일날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한다.

배고파
밤참을 즐겨먹던 우리는 건강검진때문에 어제 저녁 9시부터 물한모금 먹지 못해 매우 배가 고픈 상태였다. 2시간이면 끝난다던 검진은 3시간정도를 했고, 끝내고 나니까 11시였다. 허기진 배를 어떻게든 해줘야 할것 같아 우리 회사 근처에 있는 사누끼보레에 가서 신해물우동과 규돈덮밥을 시켜 먹었다. 신해물우동은 정말 국물이 시원하다. 먹고 사무실 잠깐 들러서 노트북 가지고, 오후에 영화를 보기 위해 예매를 한다음 집으로 갔다.

극장에 가다

집에서 1시간가량 쉬고 "해변의 여인"을 보러 강변 CGV엘 갔다. 팝콘과 콜라를 사들고, 영화를 봤다. 감상평은 따로 ... 영화보고 잠깐 이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샀다.

나만 홀로..
한선수는 야구하는 형들과 약속 있다고, 황금같은 토요일을 나 혼자 남겨두고 가버렸다. 나는 배가 너무 고파 밥을 해먹을 엄두는 못내고, 그냥 아까 이마트에서 산 무파마를 끓여서 국물까지 다 먹어 치웠다. 속이 좀 쓰리더라... 아까 위장검사 받을때 먹었던 약이 아랫배을 자꾸 부풀리는것 같다. 위는 쓰린데.. 아랫배가 자꾸 팽창되는 느낌이다.

설렁탕과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방에서 얼마전에 산 노트북이 자꾸 말썽을 부려 고쳐보려고 한선수 도시바 노트북과 내 노트북을 켜놓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았으나 끝내 실패! 그러고 있는 사이 한선수는 생각보다 일찍 들어왔다. 내가 영화방에 계속 있자 "8월의 크리스마스"DVD를 틀었다. 둘다 세번째쯤 보는것 같은데... 다시 봐도 대단한 영화인것 같다. 그리고 신기한건... 새로운 장면이 몇개 보였다. 전에 봤을때는 이런장면은 없었던거 같은데... 하는... 영화를 중간쯤 보고 있는데... 내가 자꾸 속이 쓰리다고 하니까 한선수가 바람을 넣었다. "삼계탕" 먹으러 가지 않겠냐고.. 그때 시간이 12시를 조금 넘기고 있었다. 쓰린속에 삼계탕이 딱일것 같긴 했지만... 너무 야심한 시각이고, 아까 아랫배가 자꾸 더부룩해서 좀 부담이 됐었지만... 먹으러 갔다. - -;;; 가는 길에 "신선설농탕"이 보였다. 이내 삼계탕은 부담되니 설렁탕 먹자고한다... 그거나 그거나.. ㅋㅋㅋ 암튼 설렁탕을 먹기로하고 차를 돌렸는데.. 뭔거 엄청난 속도로 란돌이옆을 쐥~~하고 지나갔다. 도대체 뭔가 싶었다. 한선수 말로는 "람부르기니"였단다. 난 놀랜마음에 "미친거 아냐"를 연발 했다.  암튼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우리는 설렁탕을 배터지게 먹고 집으로 돌아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마저보고, 잤다. ㅜ ㅜ;;; 야식의 유혹은 아침잠의 유혹만큼이나 뿌리치기 힘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