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3

  1. 2008/02/11 리체 설날 - 부산에서 (2)
  2. 2006/11/14 리체 홍콩 여행기 2 - 찜사쪼이(Tsim Sha Tsui)! 스타의 거리 (13)
  3. 2006/06/11 리체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0)
이젠 명절때마다 가야하는 부산이 그리 낯설지가 않다. 부산갈때 마다 항상 들르는 곳도 생겼고, 갈때마다 먹는 전복죽과 맛있는 회들을 생각하면, 솔직히 조금은 기다려지기도 한다. 이번 설 연휴는 특히나 길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것 같다. 무엇보다 먹거리 투어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갈만한 식당들은 거의 문을 닫아서 주로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먹었는데... 서울과는 사뭇다른 풍경이 이색적이다.


부산하면 바다를 빼 놓을 수 없다. 이번에는 송정 해수욕장에 한선수 외할머님과 함께 드라이브를 갔더랬다. 하늘이 어찌나 스팩타클한지... 바다와 잘 어울어진것이 너무 멋져서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었다.


오전에 아침 먹고 있으려니... 어머님이 옛날에 외할머님이 살던곳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나도 쪼르르 따라 나섰다. 차로 10분정도 가면 되는 곳이라 걍 츄리닝 바람에... ^^;; 동네가 하도 많이 바뀌어 한번에 찾지는 못했다. 다행히 차를 댄곳 바로 옆골목이여서 포기하고 돌아갈때쯤 찾을 수가 있었다. 이제는 키가 훌쩍 커버려서 할머니집앞 골목길이 한없이 작아보인다고 한다. 코흘리개 시절 외할머니집 계단에 앉아 엄마를 기다리곤 했다고 하여 포즈를 취해달라고 했더니... 어찌나 불쌍하게 앉아 있던지... ^^

그날따라 두통이 심해 호텔에서 한숨 잤고 일어나 느즈막히 찜사쪼이로 나갔다.

처음 접해본 홍콩의 거리는 이층버스때문에라도 충분히 이색적이였다.


역시나 벼락치기중인 한선수!


흐흐 좋다네... ㅋㅋ 이곳이 바로 네이던 로드


홍콩의 야경이 얼마나 대단한지... 어디 보자규~~~


장국영의 어릴적 모습들을 전시해 놓고 있더군...


네이던 로드를 걸으며
연인들의 찐~~한 애정행각을 훔쳐보기도 했다.


장국영의 체취를 느껴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찍혔다.... 사실 이날 컨디션 별루 였음... ㅋㅋ
그런데 어딜봐서 장윤정이라는거야? 앙?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해변가에 다닥다닥붙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아직 해가 지려면 멀었는데.. 도대체 왜 벌써부터 저러나 싶어
우리는 저녁을 먹고 오기로 했다.
그런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더군... ㅋㅋ


영화의 거리라서 그런지.. 이런 동상들이 곳곳에 서 있다.


재키찬~~~ 넌 손자국을 남겼느냐?
우린 발자국을 남기겠다.. ㅋㅋㅋㅋㅋ


밥먹으러 어디론가 이동중... 이곳이 "하버시티"쇼핑몰이였던가???


가이드북에서 점찍어 놓은곳은 이미 포화상태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포기하고,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가 일본식 음식을 파는곳이 있길래 들어갔다.


사실 한선수가 한국음식은 아무거나 잘먹는데...(김치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
우리나라만 벗어나면 음식때문에 미치려고 한다. - -;;;


다행히 선택한 음식은 먹을만 했다.
사실 마지막날 먹었던 음식에 비하면 토할 정도는 아니자너...
그나마 아~~주 훌륭했지...



우리는 커피를 한잔 마시며 블로그도 보고, 채팅도 살짝하고, 메일 확인도 했다.
도대체 인터넷은 하루도 걸르는 날이 없네..


이제 슬슬 야경을 감상하러 나가 볼까나...


밤이 되니... 새로운 분위기!


빨리 와 늦었다규!~~~


이곳에서 홍콩섬으로 넘어가는 페리를 탈수 있는데...
저 배는 아니고.. 살짝 허름했던 기억이...
암튼 멋지군... ^^;;;

자... 이제 백만불짜리 야경을 보러가볼까나?

계속됩니다...

지역태그 : 홍콩
나른한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일단 아무런 정보 없이 나갔다가는 고픈 배를 몇시간 더 방치해야할거 같아 인터넷 검색을 해서 맛집을 찾았다. 미사리쪽에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라는 문구에 입에 군침이 가득해졌다. 일단 확~ 땡겨서... 그곳으로 결정! 장소는 남양주 종합촬영소 가는길~~

가는 길은..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라는 간판들이 너도나도 서로 원조라며 걸려 있다.
일단 사람이 많은 곳에 차를 세웠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여긴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그런데 우리는 미식가는 못되나 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 더 기다려야 할것에 겁을 내고 바로 포기 하고, 종합촬영소 바로 입구에 있는 역시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라는 간판을 가진곳으로 들어갔다.


소박해보이는 내부가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였다. 각 테이블 마다 3의 배수로 달걀이 바구니에 저렇게 놓여져 있다. 3개 천원이니까. 3개를 맞춰서 먹어야 한다. 초란이라 그런지 달걀 노른자 특유의 텁텁함이 덜했다. 동치미 국수는 그야 말로 별미! 사각사각 살얼음이 샤베트처럼 들어가 있고, 젓가락으로 몇번 휘휘~ 저으면 이내 녹아 버려 먹기 좋을정도가 된다. 비가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동치미 국수를 먹고 나니까 으실으실 할 정도로 온몸이 서늘해져서 돌아 올때는 히터까지 틀어야 했다.
점심을 위한 급외출을 하고 돌아온 우리는 낮잠을 퍼드러지게 잤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다~~